🧩 도입부
가만히 떠 있는 찌가 ‘깜빡’ 흔들리는 순간,
심장이 먼저 반응합니다.
찌낚시는 찌의 움직임을 통해 입질을 감지하는 정적인 낚시입니다.
낚시 초보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,
기본적인 장비와 채비만 알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바다낚시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찌낚시 입문자가 준비해야 할 기본 장비와 채비 구성을 정리해드립니다.
Table of Contents
✅ 1. 찌낚시란?
✅ 2. 찌낚시에 필요한 장비
✅ 3. 채비 구성
✅ 4. 추천 미끼
✅ 5. 기타 준비물
✅ 마무리
✅ 1. 찌낚시란?
- 찌를 이용해 입질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의 낚시
- 바다의 흐름과 찌의 미세한 움직임을 관찰하면서
조용히, 집중력 있게 진행하는 낚시 - 감성돔, 벵에돔, 전갱이, 망상어, 학꽁치 벤자리 등 다양한 어종을 노릴 수 있음
- 바닥층뿐만 아니라 중·상층을 공략할 수 있어 대상 어종이 다양함
✅ 2. 찌낚시에 필요한 장비
🎣 낚싯대
- 2.7~3.6m 정도의 찌 전용 낚싯대
- 찌낚시는 섬세한 입질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가벼운 라이트대 또는 찌 전용대 추천
- **원투대나 루어대보다 부드러운 휨새(액션)**가 필요
🎡 릴
- 소형 스피닝 릴(2000~3000번대)
- 찌가 물속에 잠긴 후의 순간적인 제압을 위해 라인 배출이 부드러운 릴이 좋음
- 앞드랙 타입이 일반적이고, 조작이 쉬움
✅ 3. 채비 구성
🧲 찌
- 막대찌, 전자찌, 구멍찌 등 다양하지만
입문자는 **막대찌(고정식 or 반유동식)**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- 초보자에게는 반유동 채비 + 고정 스토퍼 방식이 가장 안정적
⚙️ 봉돌
- 찌의 부력에 맞는 소형 봉돌 사용
- 찌에 ‘G1’, ‘B’ 등으로 표시된 무게에 맞춰 봉돌 선택
🔗 도래 & 바늘
- 찌 아래쪽에는 도래(회전고리)를 달고, 바늘은 5~7호 정도의 벵에돔 바늘 or 감성돔 바늘 사용
- 입질을 확실하게 파악하려면 바늘 끝이 날카롭고 얇은 게 유리
✅ 4. 추천 미끼
💡 크릴은 상온 해동 후 반죽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움
👉 잡어가 많을 땐 지렁이나 오징어 살을 병행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
찌낚시의 경우 보통 밑밥을 타서 사용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에 한번더 포스팅하겠습니다.
✅ 5. 기타 준비물
- ✂️ 가위 or 줄커터
- 🧤 장갑 (찌 세팅, 캐스팅 시 보호용)
- 🧺 미끼통 or 크릴 케이스
- 🪣 집게, 바늘 제거기
- 🗑 쓰레기봉투
- 💡 전자찌용 건전지 (야간 낚시 시 필수)
✅ 마무리
찌낚시는 **‘찌가 말하는 바다의 언어를 읽는 낚시’**입니다.
화려하진 않지만, 그 찰나의 입질을 알아채는 묘미가 굉장하죠.
초보자도 조용한 방파제에서, 작지만 선명한 입질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.
고가의 장비보다 정확한 채비 세팅과 집중력이 더 중요합니다.
바다의 파동과 리듬에 집중해보세요.
그 순간, 찌가 움직일지도 모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