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
이번엔 찌낚시 대상어 중에서도 ‘파이팅감’ 하나로 압도적인 어종, 벤자리(벤자리돔) 낚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.
🐟 벤자리란?
- 분포: 제주도, 남해, 동해 일부
- 습성: 얕은 수심의 여밭이나 직벽 근처에 서식, 군집성 강함
- 입질: 단단하게 무는 ‘쾅!’ 하는 스타일. 순간적으로 찌가 사라지거나 옆으로 튐
- 전투력: 감성돔보다 강하고, 벵에돔보다 집요함
- 낚시 시즌: 6~9월 (수온 20도 이상)
🪝 채비 구성 (반유동 기준)
벤자리는 힘이 좋고 입질이 빠르기 때문에 채비는 튼튼하고 예민하게 세팅해야 합니다.
css복사편집원줄 2.0호
→ 찌멈춤 고무
→ 막대찌 1.5호 or 원형찌 1호
→ 수중찌 G2~B
→ 도래
→ 목줄 2.0호 약 2~2.5m
→ 벤자리 전용 바늘 5~6호
✔️ 찌는 고부력보다 중저부력 추천
✔️ 목줄은 굵어도 입질 크게 줄지 않음 — 제압이 중요
🧂 밑밥 구성
- 크릴 3장
- 집어제 파우더 1봉 (입자 큰 타입)
- 결착제 소량 (조류 빠를 경우)
밑밥은 수중 3~5m층에 천천히 가라앉게 조절
벤자리는 중상층에서 올라타는 경향이 있음
🧁 미끼 구성
- 기본: 크릴 전개
- 대체 미끼: 오징어살, 새우살 (입질 없을 때 교체)
- 팁: 반 크릴 + 반 살짝 숨긴 형태로 쓰면 이물감 줄어듬
📍 포인트 조건
- 여밭 근처 or 직벽 끝자락
- 수심 5~15m 전후
- 조류 흐름 있는 날이 확률 높음
- 특히 들물 초입, 중들물이 좋음
🎣 운용 팁
- 찌가 안 가라앉고 흔들린다? → 벤자리 입질일 수 있음. 바로 챔질 말고 기다려라.
- 찌가 옆으로 미끄러진다? → 반응 느리면 놓침. 반テン션 유지.
- 입질 없을 땐? → 밑밥의 입자 키우고, 채비 수심층 50cm 단위로 조절
🎥 실전 예시
📍 마라도 서방 갯바위 / 여밭 지형
🎣 채비: 막대찌 1.5호 + 수중찌 B + 목줄 2.0호
🧂 밑밥: 크릴 + 입자 파우더
🎯 포인트: 직벽 옆 조류 흐르는 곳
🎯 입질: 들물 중반, 6분 간격으로 연속 입질
🐟 결과: 40cm급 벤자리 3수 + 벵에돔 혼획
🔚 마무리 조언
벤자리는 ‘한 타이밍’만 놓쳐도 끝나는 낚시입니다.
“찌낚시의 손맛을 진짜로 느끼고 싶다면, 벤자리 한 번은 꼭 해보세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