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루어낚시 중 가장 매력적이고 중독성 강한 무늬오징어 낚시,
일명 **에깅(Eging)**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.
제대로 세팅하고 운용하면 낮에도, 밤에도 멋진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.
🎯 무늬오징어 낚시 기본 개요
- 장소: 방파제, 해안도로, 갯바위, 선상
🎣 장비 세팅 (입문~중급 기준)
| 장비 | 추천 사양 | 비고 |
|---|---|---|
| 로드 | 에깅 전용 | 허리 강도 중요 |
| 릴 | 2500~3000번 스피닝릴 | 드랙 부드러운 제품 |
| 합사 | 0.6~0.8호 PE라인 | 감도 확보 + 원투력 |
| 쇼크리더 | 2호~2.5호 카본 | 무늬 특유의 흡입성 고려 |
| 에기 | 2.5~3.5호, 색상은 상황 따라 선택 | 낮엔 내추럴, 밤엔 형광 |
드랙 설정은 ‘쬐끔만 미는 힘에도 줄 나갈 정도’로 설정
로드로 제압, 릴은 보조 개념
🧪 에기 선택 팁
| 상황 | 추천 색상 | 예시 |
|---|---|---|
| 맑은 날 낮 | 내추럴, 그린, 브라운 | 은색 배+녹색 등 |
| 흐린 날, 밤 | 핑크, 레드, 형광 | UV 야광 계열 |
| 물색 탁함 | 블랙, 오렌지 | 어필 강한 색상 |
에기 액션보다 더 중요한 건 ‘폴링 타이밍’.
입질 대부분은 ‘에기가 가라앉을 때’ 들어오니, 폴링 중 긴장감 유지가 핵심입니다.
⚙️ 액션 방법 (실전 중심)
- 캐스팅 후 바닥까지 폴링
- 2~3회 짧고 강한 저킹 (로드 위로 탁탁)
- 폴링 (라인 살짝 느슨하게, 텐션 유지)
- 반복
입질은 폴링 중 ‘툭’ 하거나, 라인이 옆으로 움직이는 느낌으로 옵니다.
이때는 챔질 말고 살짝 로드를 세워 텐션 유지 후 자연스럽게 제압하는 게 핵심.
📍 추천 포인트
- 갯바위: 직벽형 + 조류 흐름 있는 곳 (선상 에깅도 가능)
- 방파제: 테트라포드 옆 또는 수심 급격히 변하는 구간
- 해안도로: 야간 가로등 주변, 스트럭처 있는 곳
무늬오징어는 구조물 근처나 모래+암반 혼합 지형에 숨어있다가 에기를 공격합니다.
💡 실전 팁
- 밤에는 UV 헤드랜턴 or UV 라이터로 에기 충전
- 입질 후 바로 챔질 금지 → 텐션 유지 후 천천히 랜딩
- 바늘 빠짐 방지를 위해 → 끝까지 천천히 릴링
- 에기에 액체 향 첨가도 효과적 (에깅 전용 향제)
🎥 실전 예시
📍 제주 해안가 해넘이 에깅
🎣 에기: 3.0호 UV 핑크
🧭 액션: 트리플 저킹 후 5초 폴링(상황에따라 유동)
🐙 조과: 1.2kg 무늬 + 0.8kg 2마리 연속
🧠 마무리
무늬오징어 낚시는 어렵지 않지만, 폴링의 감과 라인 텐션 조절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 체득되지 않습니다.
많이 던져보고, 다양한 에기를 써보고, 라인을 유심히 보면서 입질을 느껴보세요.
“오징어가 낚싯대를 당기는 게 아니라, 낚시꾼이 오징어에게 끌려가는 낚시.”
이 말, 해보시면 이해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