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돔.
갯바위 낚시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 강한 파이팅, 지능, 그리고 손맛까지 갖춘 어종입니다.
보통 갯바위 찌낚시로 공략하지만, 최근엔 원투낚시로도 돌돔을 잡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.
🎣 돌돔 원투낚시란?
찌 없이 무거운 봉돌과 강한 로드를 이용해 먼 거리의 여밭 혹은 직벽 지형에 채비를 던져놓고 입질을 기다리는 방식입니다.
- 장점: 깊은 수심, 먼 거리도 공략 가능
- 단점: 바늘걸림 리스크 있음
📍 추천 포인트
- 여밭과 직벽 혼재
- 썰물 직후 또는 들물 초입 조류 흐름 존재
- 잡어 적고, 수중 장애물 많음
🧰 채비 구성
makefile복사편집로드: 돌돔 전용 원투로드 (4.2m~4.5m) / 경심력 높은 모델
릴: 대형 스피닝릴 8000번 이상 (드랙 강력)
원줄: 합사 8~10호 + 쇼크리더 10~12호
봉돌: 30~50호 원추형 고정 봉돌 or 슬라이딩형
도래: 회전도래 or 스냅도래 (강도 필수)
목줄: 8호~12호 카본 1~1.5m
바늘: 돌돔 전용 16호~20호 싱글훅 or 트레블훅
✔️ 슬라이딩 채비는 감도 확보가 좋고, 고정 채비는 던지기 편함
✔️ 목줄은 찌낚시보다 훨씬 강하게 설정해야 대형 개체 대응 가능
⏱ 입질 타이밍 & 운용법
- 던진 후 10~15분 간격으로 살짝 채비 이동
- 포인트는 2~3개 번갈아 던지기 (회유 대비)
- 입질은 빠르면 5분, 늦으면 1시간 이상 기다림
- 입질 시 강한 ‘툭’ 후 휘어짐 — 즉시 훅셋 하지 말고 기다렸다 훅셋
드랙을 풀어두었다가 대형 돌돔이 가져가게 한 뒤 제압.
원줄 텐션 유지하며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으며 돌돔이 가져가면 제압.
🧠 팁 정리
- 던질 때는 수중 장애물 위치 파악 필수
- 밑밥은 생략하거나 소량 집어제 가능 (과다 투척 금지)
- 낮보다 새벽/해질 무렵이 활성도 높음
- 들물 시작 1시간 전~들물 중반이 황금 시간
🔚 마무리
돌돔 원투낚시는 단순히 멀리 던진다고 되는 낚시가 아닙니다.
수심, 여밭 지형, 회유 타이밍, 미끼 유지력, 바늘 세팅 — 이 모든 게 정밀하게 맞아야 비로소 한 번의 입질이 옵니다.
하지만 그 한 마리, 그 순간이 평생 기억에 남는 낚시가 됩니다.